한류 관광 취약 부각공연 외면 공항은 부진

23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강남스타일"이 최근 폐막까지 핫한 한국 드라마"상속자들"한류 관광 취약점 부각공연 불경기 공항 취약점

23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강남스타일'이 막을 내린 한국 드라마'상속자들'과'별에서 온 그대'등이 세계 각지를 한류 문화에 매료시키고 한국 방문 붐을 일으키고 있다.하지만 어느 것 하나 양면성이 있다. 한류 관광 붐과 함께 인프라, 비자 문제 등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어 정부의 보완이 필요하다.

▲ 외국인 관광객 냉대 한류공연 무언 무대극이 무인극이 되고 있다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한류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한다.특히'난타''점프''웃음'등 한국의 대표적인 비언어극 (non-verbal performance)을 본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한 141만 8000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17만 명으로 2012년보다 9.3% 증가했다.그러나 한류의 지속적인 열풍은 오히려 한류 공연의 외면을 낳고 있다.

한국 무대의 외국인 관람객은 2009년 75만 7000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2010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19.6%와 25.8%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무대의 전체 관객 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4.6%에서 지난해 11.6%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으로 한국 무대화 연극을 보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의 무대화 연극은 한국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돌파에 크게 기여한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무대의 어려움과 질적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법률을 개정해이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 일손 부족은 청주공항 무비자 발급에 걸림돌이 된다

청주국제공항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공항 출입국 심사와 출입국검역 (ciq) 상주 인력난은 정부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충북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3만 9905명으로이 중 중국인이 13만 1997명 (94.3%)을 차지했다.

청주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1년 1만 3992명에서 2012년 6만 3045명으로 매년 2배씩 늘고 있다.4월 6일부터 청주공항에서 72시간 동안 무비자 입국이 실시되면 방한 러시는 다시 한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청주에서 1 박 한 뒤 서울과 제주를 4 박 5일 일정으로 찾고 있다.무비자 입국 허가가 나면 2 박 3일의 충청수도권 관광코스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일부 항공사들이 충북 정기노선 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여행업계도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 경우 외국인 입국심사를 담당하는 청주공항 ciq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공항과 관광산업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공항은 보안검색대 (출국장 8 곳, 입국장 6 곳)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부족해 상주인력을 배치하지 못하고 있다.출입국사무소 직원 28명은 사무소에서 18km 떨어진 청주공항 (하루 평균 45회)에 교대로 나갔다가 새벽에 다시 사무소로 복귀하고 있다.

직원들은 출입국 심사 업무 외에 충북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리와 각종 범법행위 조사 등 다른 업무도 병행해야 한다.최대 150명만 수용할 수 있는 좁은 시설도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다.아시아경제 판권소유

기사 주소: https://actimpor.com/artdetail-98.html

코멘트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필수 필드가 표시됩니다. *